BNK , DGB데이터시스템 회고

지원 과정은 앞선 기업들과 비슷하다. 근데 이 곳은 특히 애착이랄까 갔던게 일단 무엇보다 집에서 가까웠다.

여담이지만 서울에서 대학 다니면서 반지하에 3년 살았지만 솔직히 그 돈을 내면서 침대 책상만 둬도 방이 꽉차는 그런 곳에 직장을 다니면서 월세를 내면서 여기서 계속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되게 했으며 직장도 다니게 되면 이런곳이나 고시원도 살아 봤으니 고시원에 들어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BNK 시스템은 부산 이였다.

부산에 다니면 서울보다 훨씬 집(원룸/고시원) 월세를 낼 수 있었으며 집이 가까우니 집에도 다녀오기 쉽고 또 서울 살다보니 오히려 집 가까운데서 넓고 조금이나마 좋은 방에서 오래 다닐 수 있는 부산이나 근처 좋은 곳이 가고 싶었는데 BNK가 어느정도 부합했다.

BNK 시스템 사옥 자체는 강서구에 있었으며 집에서 다니면 한시간 안되게 차로 다닐수 있었으며 통근 버스도 부산으로 다녔고 부산은행이 모기업이라 경영난이라던가 고용문제 급여는 말할거도 없고 무엇보다 사옥에서 면접 봤을때 인사 담당자 분께서 특히 워라밸을 엄청 강조하셨다.

그래서 나름 기대를 하고 있는 회사였다.

서류 전형 통과 이후 1차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서면에서 시험을 보게 되었다. 여기도 삼성 sk처럼 인적성 시험을 보는데 k 상공회의소에서 낸 문제들을 풀게 되었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기술 시험 및 컴퓨터로 테스트를 보게 되었다.

컴퓨터로는 어느 플랫폼에서 테스트를 보았고 4문제였나 나왔는데 쿼리 부분에서 굉장히 쉬운 부분이였는데도 SQL을 공부 안한지 좀 되서 쿼리 함수 하나가 기억이 안나서 풀지 못한 기억이 있다.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면접비와 면접 확인서를 발급 받고 나왔다.

개인적이지만 면접비 없는 회사를 걸러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회사들은 면접비(교통비)를 다 챙겨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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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굉장히 실망하고 자책하면서 나왔는데 얼마 후 합격 메일이 왔다.

BNK 합격 메일로 2차 최종 면접에 합격하셨습니다. 메일과 전화가 왔으며 나중에 면접장 가서 알게 되었지만 필기 기술 점수가 높았는데 실기 기술점수에서 좀 실수나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는 거였지만 긴장해서 나 또한 많이 아쉽다고 답했었다.

그렇게 2차 최종에서는 실무진 면접, 임원면접을 하루만에 다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맘에 들었다. 타 회사에서는 실무진 이후 임원 면접 이런식으로 봤었는데 여기는 면접 부르고 하루만에 둘 다 진행했는데 이러면 지원자 입장에서도 시간과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무진 면접 보는 조와 임원 면접 보는 조가 있었는데 실무진 면접 보는 동안 임원 면접 보고 동시 진행 하면서 실무진 면접 끝난 조가 임원 면접 들어가는 식의 진행이였다.

아무래도 임원분들(실무진 포함)의 시간을 아끼기 위함이 아닐까 싶었다.

다대 다로 진행 되었으며 개인적으로 회사 비전이라던가 사명 이런걸 외워 갔지만 의외로 많이 묻지 않으셨고 개인적으로는 대외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사회 경험 이런 쪽 질문이 많았다.

특히 나같은 경우 42서울과 SSAFY 를 진행하면서 겪은 점이나 배운점 등. 그리고 어떻게 회사에 적응하며 어떤 점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걸 많이 물었고 옆 지원자 같은 경우는 오히려 어학연수나 이런 점들을 묻기도 했다.

그렇게 임원 면접이 끝나고 실무진 면접이였는데 실무진 면접이 많이 당황스러웠다. 자세한 내용은 말할수 없지만 생각치 못하고 전혀 준비를 안했던 질문들이 몇몇 들어왔었다. 특히 기술질문도 있었지만. 정말 창의 면접 비슷하게 질문이 들어오는 질문도 있었고 아예 생각치 못한 질문들도 들어오기도 했다.

그 때의 질문들은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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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경험이 많이 부족했다라고 생각이 든다. 회고하면서 계속 생각하지만 조금만 침착하고 조금만 더 준비했으면 합격했었을거라고 확신하는 회사다.

좀 더 준비를 잘 했어야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생각치도 못한 질문이나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이 때 이후 면접왕 이형이나 인싸 담당자 같은 유튜브를 구독했었지만 정독하기 시작했다.

나오면서 몇몇 답변 못한 질문들이 굉장히 아쉬웠고 아직 면접 경험이 부족해서 이 면접때는 많이 떠는거 같다고 면접관분께서 긴장을 풀어주려고도 하셨다.

아직도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회사다.

개인적으로는 그때의 인사팀께서 쉬는시간에 여럿 말을 해주셨는데, 그래도 많이 배울수 있는 경험이여서 감사메일을 보냈었던 기억이 난다.

진짜 나오면서 아 다시 보면 정말 잘 볼수 있는데 이러면서 나왔던 기억이 나고 이후로 면접 준비에 좀 더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게해준 회사여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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