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회고
in etc on Etc
지원 과정은 앞선 기업들과 비슷하다.
이 회사는 B2B외에도 B2C, B2G 등 서비스를 개인,기업,정부까지 다 제공하는 회사였다. 지원 전 까지만 해도 경기지역화폐라는 점만 알았지만 사업을 무섭게 늘려가는 회사였으며 규모도 어느정도 있는 회사였다.
여기 또한 다른 회사와 비슷하게 기술시험을 컴퓨터 링크를 통해 먼저 보고 통과 이후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 면접 순이였다.
테스트 난이도는 무난 했으며 합격 이후 1차 실무진 면접을 보러 가게 되었다.
여의도에 본사가 위치해 있었으며 실무진 면접에는 다대다로 보게 되었었다. A4에 적힌 사람 수를 얼핏 세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왔던 거로 기억한다.
면접때는 기술 질문을 여럿에게 한번에 던져서 아는 사람들이 손 들고 대답하는 식이였으며 기술 질문 이외에는 프로젝트 어떤걸 해봤는지, 기술은 어떤걸 사용해 봤고 어떻게 공부하며 내용을 습득하는지 이런 점들을 위주로 물어봤었다.
사실 크게 기대를 안하고 힘 빼고 가서 무난하게 면접을 봤는데 덜컥 1차를 합격했다.
여긴 면접비를 특이하게 코나카드로 주었다.
구글플레이에서 어플을 설치하고 코나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하는 식이였는데 회사가 회사라 그런지 면접비 또한 특이하게 준다라고 생각하였다.
생각치도 안하고 있다가 합격 전화가 와서 2차 임원 면접을 보게 되었다.
전화 받은 이후 갑자기 떨리게 되어 그 때 이후 회사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면접 팁이나 시에서 하는 면접 컨설팅도 있어서 그런 점들을 다 받고 이미 앞선 회사들 포함해서 면접들을 여럿 보면서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어떤점을 준비해야 되고 어떤 점을 어필해야 되며 보완점들을 다 채워갔으며
1차 합격생 코나아이 준비 단체 카카오톡 톡방도 누군가 만들어 주셔서 거기에 들어가서 다른 준비생들과 준비했었다.(타 직무 포함 50명~60명 정도 있었던 기억이 있다.)
내 자신에게 있어서는 더는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준비를 해서 면접장에 임하였다.
2차 면접때도 어느정도의 사람이 있었는데 임원 면접때도 다대 다였다.
임원 면접이라고 해서 BNK처럼 대외활동, 학부경험, 동아리 활동, 사회 경험 등 이런걸 물을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분명 앞의 명패 앞에는 타 부서 임원분들(높으신 분들)인데, 질문은 거의 프로젝트 위주였다. 또한 의외로 실무진 분들(팀장, 부장급)도 2분 정도 계셨다.
프로젝트 위주로 물어보고 기술질문들 위주로 진행되었었다. 오히려 임원 면접이 아니라 실무진 면접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면접 진행 내내 생각들었다.
면접 내용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면접이였었다. 준비했던 내용, 필살기 등을 다 말했으며 기술 면접 또한 다 대답을 했고 면접 컨설팅때 피드백 받았던 내용들 또한 최대한 적용시켜서 면접 봤다고 생각했었다.
나에게 있어서는 이보다는 더는 잘 볼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보고 나와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불합격이였다…
사실 너무 잘 본거 같아서 김치국 마시고 있었지만 단톡방에서 같은 직무의 합격하신 분들, 그리고 총 합격생 분들을 세아려 본 결과 같은 직무의 합격하신 분들은 이미 경력이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이였다. (나같은 신입은 경력을 어디서 쌓냐고..)
또 어느정도 많이 채용하는 줄 알았는데 같은 직무에서는 그렇게 많이는 채용 안한 느낌이였고 부서가 여럿 있었어서 한 자리수로 뽑아도 숫자가 꽤 되니 그 중에서도 이미 경력 있으신 분들 위주로 채용한 것 같다.
사실 아직도 생각하면 많이 아쉽다. 마지막 면접에 있어서는 굉장히 준비를 잘하고 잘 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았을거다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부족하다 생각하고 앞으로 더 정진해야겠다.
이 회사를 마지막으로 2021년 하반기가 마무리 되었지만 첫 취준을 경험했던 시즌이였고 앞선 회사 면접들에서 배운 점으로 더 나은 곳을 가기 위함이라 생각하고 2022년에는 원하는 일을 이루는 것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