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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 AI 아카데미 — Claude Code 4주 수강 후기

목차

과정 개요

동그라미재단 AI 아카데미의 Claude Code 과정을 4주간 수강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수업으로, 매주 한 걸음씩 Claude Code를 실무에서 다루는 법을 배웠다.

단순히 “AI에게 코드를 시키는” 수준이 아니었다.

구조부터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문서화, 자동화, MCP까지 — 4주 동안 다룬 폭이 꽤 넓었다.

그 동안 블로그에 남긴 정리 노트들을 이 글에서 한번 되돌아본다.

강의를 들을 땐 따라가기 바빴는데, 글로 정리하며 다시 짚어보니 이해가 훨씬 단단해졌다.


4주 동안 배운 것

1주차 — 기초

  • Claude Code 구조: 메모리 · 훅 · 서브에이전트 · Agent Teams — 정리 노트
  •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OMC(oh-my-claudecode) — 정리 노트

2주차 — 개념 심화

  • SDD (명세 주도 개발)
  •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 하네스(harness) 엔지니어링
  • MCP · Ouroboros — 정리 노트
  • Pencil.dev · DESIGN.md로 “디자인을 코드로” — 정리 노트

3주차 — 문서화와 자동화

  • 제품 명세 문서: PRD · 화면흐름도 · 기능명세 · 와이어프레임 · ERD · API — 정리 노트
  • 멀티에이전트와 Ralph 루프 — 정리 노트
  • 자율 연구 · 개발 자동화 — 정리 노트
  • 브라우저 자동화 (CDP · Playwright) — 정리 노트

4주차 — MCP 실전과 발표툴

  • MCP를 언제 쓰나: context7 · Notion 커넥터 · MCP vs Skill — 정리 노트
  • 발표자료 도구 frontend-slides — 정리 노트
  • 영역을 끌어 고치는 slides-grab (+ Cloudflare Drop 임시 공유) — 정리 노트

좋았던 점

가장 좋았던 건 개념 설명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매주 직접 손으로 과제와 문서, 발표자료까지 만들어봤다.

PRD를 써보고, 와이어프레임을 그려보고, 발표 슬라이드까지 뽑아보니 “이론은 아는데 실제로는 못 쓰는” 상태를 확실히 벗어날 수 있었다.

워크플로를 몸에 익힌 것도 컸다.

문서 초안을 쓰고, 검수받고, 다시 반영하는 과정을 커리큘럼 안에서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습관이 됐다.

혼자 공부했으면 분명 대충 건너뛰었을 단계들이다. 무엇보다 AI를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예전엔 Claude를 그냥 “똑똑한 챗봇”처럼 썼다. 이제는 명세를 먼저 쓰고 → 검증하고 → 루프를 돌리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루게 됐다.

같은 도구인데 결과물의 완성도가 달라졌다.

배운 걸 그때그때 블로그 노트로 남긴 것도 이 과정 덕분에 생긴 습관이다. 4주가 지나고 보니 노트가 열 편 넘게 쌓였고, 두고두고 꺼내볼 자산이 됐다.

4주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도구는 그대로인데 그걸 다루는 내가 달라졌다.


아쉬웠던 점

딱 하나, 교통이 힘들었다.

부산외국어대학교까지 오가는 길이 편치 않아서, 4주차엔 명륜에서 외대까지 한 시간 넘게 걸린 날도 있었다.

셔틀이나 일부 세션의 온라인 병행이 있으면 다음 기수는 훨씬 편할 것 같다.


총평

교통을 빼면, 4주 내내 만족스러웠다.

Claude Code를 단순한 코딩 도구가 아니라 문서화 · 자동화 · 협업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으로 다루는 법을 배운 시간이었다.

“AI에게 잘 시키는 법”이 아니라 “AI와 함께 일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법”에 가까웠다.

이 점이 여느 강의와 다른 지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4주가 짧게 느껴질 만큼 밀도가 높았다.

매주 새로운 개념이 나오고, 그걸 곧바로 손으로 만들어보고, 다시 글로 정리하는 사이클이 반복됐다.

그러다 보니 배운 게 머리에만 남지 않고 손과 기록에 함께 남았다.

그렇게 만들어진 정리 노트 열몇 편이 스스로에게 남은 가장 큰 선물이다. 나중에 비슷한 작업을 할 때 “그때 이렇게 배웠지” 하고 꺼내볼 수 있는 기록이 생겼으니까.

AI 도구를 제대로 다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과정이다. 😊